선수단은 정부와 카메룬 축구연맹과 협상해 처음 제시됐던 1인당 보너스 5000만 CFA 프랑에 580만 CFA 프랑을 더 받기로 합의했다.
로렌스 포트소 카메룬 축구연맹 대변인은 “모두 타결돼 선수단이 오늘 밤 비행기에 탈 것”이라며 “연맹은 보너스를 지급할 자금을 빌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나오는 돈은 대회가 끝난 뒤 3개월이 지나야 받을 수 있어 선수들에게 제때 보너스를 지급하려면 돈을 빌려와 선지급을 해야 한다”고 말헸다.
카메룬 대표팀 감독 볼케르 핑거는 이날 독일의 방송 스포츠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번 일로 큰 반향을 일으키거나 이번 일이 확대돼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이날 애초 오후 1시45분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오후 9시30분 비행기에 탔다.
A조에 속한 카메룬은 오는13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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