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암웨이 단체 관광객’ 1만8천명 부산 온다
기사등록 2014/05/27 07:59:35
최종수정 2016/12/28 12:49:08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다국적 판매회사인 중국과 대만의 ‘암웨이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1만8000여 명이 부산에 몰려 온다.
부산시는 중화권 암웨이가 2014년도 인센티브 관광지로 부산을 선택,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임직원들과 우수직원들이 한번에 3000여 명씩 대형 크루즈선(14만t급) 마리너호와 보이저호를 타고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공동으로 2012년부터 유치결정권자 대상 환영만찬, 현장실사, 행정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또 이들을 맞기 위해 구·군,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 경찰, 부산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참가자들의 안전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은 남포동, 태종대, 해운대, 해동용궁사, 쇼핑시설 등 부산전역을 관광하며 부산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부산~여수 순으로 진행되는 방한 일정 중에서도 대부분의 쇼핑 일정이 부산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큰손’으로 알려진 중국인 기업인센티브 관광객은 2011년 바오젠그룹 방한 당시, 쇼핑에만 1인당 평균 120여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방한에서 단순 매출효과만 200억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파급효과는 그 몇 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달 1일 영화의 전당에서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아이돌 등 남녀 케이팝스타가 출동하는 ‘2014 암웨이 영 페스티벌’ 특별이벤트를 열 예정이어서 부산방문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최고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크루즈를 이용한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이 부산을 찾은 것은 지난달 26일 중국 우씨엔지 기업 2600명을 비롯해 이달 19일과 24일 중국 완메이 기업 6160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또 내년에는 중화권 뉴스킨 기업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 1만2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중화권내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히고 “대규모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 방문은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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