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집창촌 팔아넘긴 무등록 직업소개업자 등 17명 검거

기사등록 2014/05/19 08:10:29 최종수정 2016/12/28 12:46:43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 폭력계는 19일 가출 청소년을 전국 집창촌에 접대부로 팔아넘긴 무등록 직업소개업자 A(26)씨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집창촌 업주와 건물주 등 11명을 입건했다.  A씨 등 6명은 지난해 1월 초 가출 청소년인 B(16·여)양을 서울, 광주, 충남 아산 등의 집창촌에 400만원씩 받고 접대부로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C(54)씨 등 집장촌 업주 6명은 지난해 2월 초부터 지난 1월까지 B양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해 3억6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건물주 5명은 성매매 영업을 하도록 건물과 토지를 제공해 12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