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원료 대부분은 중국산"
기사등록 2014/04/17 08:10:33
최종수정 2016/12/28 12:37:49
【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고려은단은 16일 가존 제품의 절반 수준 가격에 내놓은 '반값 비타민'의 품질 논란에 대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비타민C 제품의 대부분은 중국산 원료"라고 밝혔다.
고려은단은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C 원료를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과 영국 2개국뿐"이라며 "현재 전 세계 비타민C 원료의 90%는 중국이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영국의 비타민C 원료 생산업체 DSM사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과 관련해서는 "중국산 원료는 수요보다 공급이 넘쳐 일부 중국산 비타민C 원료는 원가 이하로 판매되기도 한다. 반면 영국산 비타민C 원료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가격도 높게 책정돼 공급되고 있다"고 했다.
고려은단 측에 따르면 영국산 원료는 중국산에 비해 많게는 4배 가량 비싸다.
업체는 또 원산지 미표시에 대해서는 "비타민C의 원산지를 표기하는 것은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의 자율에 의해 표시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고려은단이 값싼 저질 원료를 사용해 약국의 반값에 비타민을 대형마트에 공급했다"며 "동일한 원료의 제품을 저렴하게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