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뽀로로 대적하는 新 캐릭터 승승장구

기사등록 2014/03/26 08:16:30 최종수정 2016/12/28 12:30:19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우상이자 뽀통령이라는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로로의 아성에 도전하는 캐릭터들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캐릭터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25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그동안은 뽀로로가 캐릭터 시장에서 절대 강자였다면 지난해부터는 라바와 코코몽, 캐니멀 등의 캐릭터들이 인기 열풍에 가세하면서 캐릭터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이 불고 있다.

해태제과는 짧은 시간 동안 대사 없이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내용으로 아이들은 물론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라바(Larva)를 전면에 내세웠다.

라바는 2011년 첫 편을 선보인 이후 제2의 뽀통령으로 불리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애니메이션이다.

해태제과는 이달 초 씹어 먹는 요구르트 '헤이덴마크'의 어린이용 제품인 '헤이덴마크 키즈'를 출시하면서 패키지에 라바 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또한, 패키지에 라바 캐릭터인 옐로우와 레드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그려 넣어 어린아이들의 눈과 입 그리고 건강까지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서 해태제과는 지난해 11월에는 진한 카카오 케이크에 달콤한 초콜릿 크림이 더해진 ‘라바 쉬폰케익’을 출시했다.

제품 겉면에 아이들에게 친숙한 라바 캐릭터를 이용해 달콤한 맛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하며 라바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 크라운제과는 어린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코코몽을 선택했다.

코코몽은 2008년 '냉장고 나라 코코몽'으로 처음 소개된 이후 '헬로 코코몽', '코코몽2'가 시리즈로 제작될 만큼 유아기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2월 바나나 맛 콘스낵인 콘빠를 출시하면서 제품 패키지에 코코몽을 사용하여 제품에 대한 호감도 높이기에 나섰으며, 동원F&B는 최근 인기 토종캐릭터 '캐니멀'과 제휴를 맺고 새 동원참치 광고시리즈를 선보였다.

동원 F&B는 미래의 잠재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제품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광고와 함께 캐니멀과 연계한 기획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 부장은 "과거에는 어린이 캐릭터 제품에 뽀로로의 인기가 독보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라바를 비롯하여 코코몽, 캐니멀 등이 캐릭터 시장에서 새롭게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패키지나 광고에 캐릭터를 이용한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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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기자 lby2@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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