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18일 수안보면사무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 경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이랜드파크 강성민 대표이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현황과 앞으로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와이키키 호텔 건물 내부 증·개축을 위한 철거작업을 완료했으며, 6월 말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1단계 사업을 완료하면 1일 평균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온천수를 이용한 관광숙박업과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이랜드그룹은 충주시와 지난해 4월 수안보 옛 와이키키 호텔 인수와 관광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총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옛 와이키키 재탄생을 알리는 '누벨(귀족) 와이키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랜드 그룹은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뒤 2015년 이후 2단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조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충주호에 이랜드 유람선을 운영하는 3단계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1980년에 창업한 이랜드그룹은 현재 27개 계열사를 거느린 자산총액 5조5000억원 규모의 재계순위 4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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