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에 국내 최초로 무화학 친환경 유기농 패밀리 뷔페가 문을 연다.
10일 농식품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유기농 생산자조직인 학사농장이 외식업체와 유기농식품 가공 공장 등이 협력해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학사농장 수완점 2층에 무화학 친환경 유기농 패밀리 뷔페 `마플'을 오는 12일 개장한다.
284(m²·86평) 규모의 뷔페 `마플'은 마이너스 & 플러스의 줄임말로 일체의 화학첨가물이나 화학첨가물이 포함된 원료, GMO(유전자변형식품) 원료는 빼고 학사농장 생산농가들이 공급하는 친환경 유기농 국내산 식재료를 즉석에서 요리해 제공하는 건강 음식점이다.
`마플'은 5여년간 화학조미료나 첨가물을 대체하는 연구와 약 2개월간의 시식회를 거처 이날 문을 열게 됐다.
학사농장 강용 대표는 "사람이 밥먹는곳은 '집'아니면 '외식'으로 집에서는 선택해서 먹을수있지만 외식은 발전할수록 수입식품의 소비만 늘어나고 국내산, 특히 친환경의 소비는 늘어나지 않는게 현실이다"면서 "마플을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의 모델로 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생산 농민조직이 주도해 유기농업, 유기농외식, 무화학첨가물, 식재료 가공 등 융복합의 6차산업을 뛰어 넘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FTA 등을 극복하고 농업농촌발전과 성장을 위한 농식품산업의 좋은 모델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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