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공사장 근로자 갈탄가스 질식…2명 숨져
기사등록 2013/12/31 20:05:33
최종수정 2016/12/28 08:36:34
【평택=뉴시스】김기원 기자 = 31일 오후 5시49분께 경기 평택시 용이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이 갈탄 가스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이 숨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근로자 5명 중 김모(40)씨 등 중국 조선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지하 빗물받이(우수조) 공사를 하고 있던 근로자 5명은 타설한 시멘트를 말리기 위해 피워놓은 갈탄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현장 근로자와 책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w51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