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유소년팀과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유소년팀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9분 오른쪽 페널티 박스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하게 성공했다.
이 경기를 지켜보던 솔다도는 트위터에 "지금 뛰고 있는 발렌시아 10번 누구지? 최고다!"라고 썼다.
그러자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프리메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발렌시아 CF 등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산티아고 카니사레스(44)가 "이강인이야. 내 아들한테 들었어"라고 답했다. 카니사레스의 아들은 이강인과 같은 팀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사레스도 이미 이강인에게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N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3'에서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이며 '축구신동'으로 주목 받았다.
이강인은 2010년에는 GS칼텍스의 TV CF에 한국축구의 지존 박지성(32·에인트호벤)과 함께 출연, 골을 성공한 뒤 감독 박지성에게 달려가 포옹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앞서 2002한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절묘한 트래핑으로 골을 넣은 뒤 거스 히딩크(67) 당시 대표팀 감독에게 달려가 품에 안기던 장면을 재연했다.
이강인은 2011년에는 다비드 실바(27·맨체스터 시티)·후안 마타(25·첼시) 등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한 스페인의 명문 발렌시아의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이강인은 제1회 토렌트 국제 축구대회, 제4회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 등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스페인 라 리가의 FC 바르셀로나·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독일 분데스 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3대 축구 리그'의 최고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에게 주목한 솔다도는 지난 2012~2013시즌 라 리가에서 24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5위를 견인했다.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36억원)에 발렌시아에서 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스타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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