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예술단장, 지휘자 성시연

기사등록 2013/12/27 10:17:30 최종수정 2016/12/28 08:35:15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이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단장으로 성시연(37) 서울시립교향악단 전 부지휘자를 선임했다.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인 성 신임 예술단장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베를린 국립음대를 나왔다.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았다.

 2002년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로 데뷔한 성 예술단장은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지휘자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까지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2003년 독일지휘자협회에 등록됐으며 2006년 게오르그 솔티 콩쿠르1위, 2007년 밤베르그,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 1위 없는 2위, 2009년 독일음악협회 주최 지휘 콩쿠르 2위 등을 차지했다.

 성 단장은 "경기필은 4관 편성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로 참신하고 열정이 돋보이며, 젊은 단원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젊은 오케스트라와 젊은 내가 함께 소통하면서 새로운 도전이 되는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5월 불미스런 일로 구자범(43) 전 예술단장이 사퇴하면서 약 7개월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장 자리가 비어 있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필은 1997년 창단 이후 106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면서 "성시연 예술단장의 영입으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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