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강성모)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 배현민(41) 교수가 벤처기업인 테라스퀘어와 공동으로 전력소모를 기존보다 3분의1 이하로 줄인 0.75W급 초저전력 100Gbps 이더넷 IC(Integrated Circuit, 집적회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직접회로는 인터넷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이용된다.
최근 사진과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보다 전력 수요가 늘어났지만 이 경우 데이터 전송량이 제한돼 기술 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IC는 기존의 설계구조와 달리 독창적으로 설계돼 전력 소비를 3분의1로 줄이고 차세대 초소형 통신모듈에도 탑재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배현민 교수는 "지난 2006년 미국 데이터 센터의 연간 전력소비은 610억 kWh로 우리나라 가정에서 연간 소비되는 총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저전력 IC의 개발로 데이터의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4년 본격 양산을 시작하면 2017년 1조원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100Gbps 이더넷 IC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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