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씨는 14일 오후 8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위그모어(Wigmore)홀에서 4명의 최종 진출자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8명의 심사위원 전원일치 판정으로 우승했다.
잭 새무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인은 처음이다.
성씨는 부상으로 위그모어 홀에서의 독주회와 연주자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음반 제작 지원을 받게 되며 이탈리아 초청 연주를 비롯해서 유럽 무대의 연주 기회를 제공 받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28일부터 4일간 진행된 각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후보가 지난 8일 런던에서 본선전을 갖고 파이널에 진출할 4명을 선발했다.
대회는 세계적인 유명 피아노 회사의 협찬으로 신인 발굴과 연주자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1996년 창설 됐다.
전통적으로 런던의 위그모어 홀에서 열리며 이곳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영국의 유서 깊은 연주 홀로 최종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성씨는 지난 2012년 RCM(영국 왕립음악대학)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2011년 스페인 국제콩쿠르(Ciudad de Huesca)에서 우승했다.
또 루마니아 칼 필츠 국제콩쿠르 2위, 마리아 카널스, 이투루비, 마드리드 국제 콩쿠르 등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 10여 차례의 국제콩쿠르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성씨는 영국을 중심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성씨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재학 때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에 최연소 수석입학했으며 학사 및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그리고 쇼팽음대, 영국 왕립음대(RCM) 대학원을 졸업한 후 트리니티 음악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성씨는 솔로와 트리오, 듀오로 활동 중이며 12월27일 창원 315아트 센터에서 독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독주회는 북한 이탈 주민을 돕기 위한 콘서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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