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가 주최하는 이번 의료봉사는 영천시 문내동 종합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열린의사회는 1997년 창립돼 현재 의료진 700여명과 자원봉사자 500여명, 후원회원 1400여명이 회원으로 있는 국내 최대 순수 민간의료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정치와 종교 이념를 떠나 인도주의에 입각한다는 취지로 몽골을 비롯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가니스탄, 에디오피아,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미얀마, 필리핀, 인도, 콜롬비아 등 해외 각국의 어려운 이들을 찾아 의료봉사를 해왔다.
또한 연간 10회 이상 해외진료 외에도 한 달에 두 번 국내 소외계층과 농어촌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도 해오고 있다.
구성원 역시 창립 취지에 맞게 일반 전문의,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돼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순수민간봉사단체다.
이번 영천 의료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내과, 정형외과, 치과, 한의과 과목 등에서 의술을 펼칠 예정이다.
열린의사회 관계자는 "평소 지병이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혈압측정부터 시작해 혈당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골밀도검사, 심전도검사, 물리치료 등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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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기자 cshoon@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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