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서울대, 2015학년도 정시 논술·면접 폐지

기사등록 2013/11/14 17:18:20 최종수정 2016/12/28 08:22:08
 문과생 의예과·치의학과·수의예과 지원 허용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서울대가 201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인문계 논술 전형과 자연계 면접 전형을 폐지하고 수능 성적 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14일 오후 서울대 대학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대입전형안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내년부터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범위를 늘려 문과 학생이 의예과, 치의학과, 수의예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수시전형을 포함해 전체 인원의 78% 정도가 수능 응시 영역과 관계 없이 입학원서를 낼 수 있는 셈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융합 학문의 시대 정신에 부합하기 위해 교차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수시 모집(일반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정시 모집(일반전형)은 기존 틀을 유지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 1672명, 지역균형선발전형 692명, 정시모집 일반전형 771명 등 총 3135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 비율은 올해 17,4%에서 24.6%로 확대되고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2364명) 비율은 82.6%에서 75.4%로 축소된다.  정원 외인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는 모두 182명을 선발한다.  논술과 면접 전형이 폐지됨에 따라 정시 모집은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게 된다. 학생부는 동점자 처리와 학교폭력 기재 사항에 따른 감점 처리 등에만 활용된다.  또 정시 모집군은 현재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기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10여일 정도 전형 일정이 빨라져 신입생들이 학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기존 '가'군에 있던 연세대나 고려대 등 다른 학교의 모집군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모집군 당 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강화된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변경된다.  현재 단과대 별로 다른 수시모집 면접 전형 방식도 간소화해 통일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내년 3월께 모집안내 발표 시 공개할 예정이다.  jh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