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28일부터 프로그램 개편…‘지역성 강화’

기사등록 2013/10/27 15:04:20 최종수정 2016/12/28 08:16:10
【서울=뉴시스】김하나 OBS 아나운서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OBS가 28일부터 ‘지역성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부분 조정한다.

 OBS에 따르면, 경인지역의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는 ‘경인(京仁) 뉴스라인’(월~금요일 밤 10시45분)을 신설한다.

 김하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경인 뉴스라인’은 단순 구성의 띠 뉴스와 차별된 ‘오늘의 경인지역 사건·사고 리포트’를 비롯해 ‘미리 보는 내일의 경인지역 일간지 뉴스’ ‘주요 지역 단체장 및 인사 동정’ ‘경인지역 문화정보’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된다. 경인 지자체 뉴스와 지역 케이블채널 뉴스 리포트도 전한다.

 또 경인지역민의 삶을 집중 조명하는 휴먼다큐멘터리 ‘힐링 로드, 만남’(월요일 밤 11시5분)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단한 일상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을 찾아가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경인지역 소시민의 삶을 담아낸다.

 한편, ‘경찰 25시’는 시간대를 옮겨 목요일 밤 11시5분에 방송한다.

 OBS는 “이번 부분 개편을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지역 로컬 뉴스를 대폭 강화하고 경인지역 1700만 시청자들을 위한 볼 권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