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토크]이원컴포텍, 최대주주 변경…"시너지 효과 '글쎄'"

기사등록 2013/10/22 18:36:15 최종수정 2016/12/28 08:14:49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차량용 시트 제조업체 이원컴포텍의 최대주주가 ㈜디이시로 변경되면서 회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원컴포텍은 지난 21일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이영숙씨 외 6인이 보유지분(41.80%) 전량을 양수도계약을 통해 ㈜디이시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영숙씨는 강현준 이원컴포텍 대표의 모친이다.  이에 따라 ㈜디이시는 기존 보유지분(3.72%)을 비롯한 45.52%로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22일 이원컴포텍 주가는 4.17%(80원) 급락한 184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와 자세한 얘기를 나눠봤다.     Q = 최대주주 변경 사유는.  A =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회사도 어제 갑작스럽게 통보 받은 소식이다. 기존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넘겼다는 사실 밖에 답변할 수 없다.  Q = 양수도 대금 등 계약 내역은.  A = 원래 계약금과 잔금을 나눠 체결할 때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에 1주당 가액 및 양수도 대금 등을 기재한다. 하지만 이번 체결은 계약금 없이 한 번에 대금과 주식이 옮겨졌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최대주주 변경 공시만 요구했다. 따라서 공시 외 사항은 답변하기 곤란하다.  Q = ㈜디이시는 어떤 회사인가.  A = 승용차 시트의 프레임(철골구조)을 만드는 디에스시의 계열사다. 참고로 자동차는 크게 승용차와 상용차(버스, 트럭)로 나뉘는데, 이원컴포텍은 상용차 운전석의 시트(프레임을 포함한 완제품)를 만들고 있다. 즉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승용차 프레임 회사가 시트 완제품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다.   Q = 최대주주 변경 공시 후 주가가 급락했는데.   A = 주가 급락은 반짝 현상일 것 같다. 다만 디에스시는 별도 매출이 2000억원, 연결 매출은 6000억원을 넘는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공장도 여러 곳 있어 그런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 향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는가.  A = 사실 현재 회사 분위기가 뒤숭숭해서 그 부분은 언급하기 조심스럽다. 앞서 말했지만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이라 생산라인 직원들도 마음이 심란한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애매한 상황이다.   Q = 주요 매출처 및 시장 점유율 현황은.  A =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계열사가 매출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점유율의 경우 88~90%를 추정치로 보고 있다. 현재 2.5톤 이상 트럭은 현대차와 타타대우, 버스는 기아차와 대우버스에서 만들고 있는데 타타대우와 대우버스에도 우리 제품을 장착할 수 있다고 감안한 수치다.       Q = 올해 상반기 6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는데.   A = 이원컴포텍의 매출액은 자동차 생산량과 비례한다. 하지만 올 상반기 완성차업체가 노노 갈등으로 주말 특근을 거부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