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일 의창수협의 부산청게(톱날꽃게) 위판어획량이 10.9t(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t(6900만원)보다 3배이상 많이 잡혔다고 밝혔다.
또 보리새우도 이날 5.43t(2억4500만 원)이 위판돼 지난해 같은 기간 3.96t(1억3800만 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크기가 큰 대형 개체가 많이 잡히는데다 위판장을 거치지 않은 물량까지 포함하면 올해 부산청게 및 보리새우 어획량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연구소는 사무소가 문을 연 2009년 이후 낙동강하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의 어업인 선호품종 및 지역특화 품종인 수산종묘를 생산해 보리새우 1040만 마리와 부산청게 1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로써 그동안 거제시 능포와 지세포 일원에서 많이 잡히던 보리새우가 낙동강하구역 종묘 방류 이후 올해는 부산 사하구와 강서구 일대에서 어획량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은 톱날꽃게로 소문난 부산청게는 낙동강하구에서 집단 서식하는 품종으로 수산자원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부산청게 종묘를 생산한데 이어 중간육성 및 양식기술개발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부산청게는 육상수조에서 마리당 최고 260~300g까지 성장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식기술을 보급해 지역의 특화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부산청게(톱날꽃게)와 보리새우를 주제로 하는 갑각류 명품축제를 기획알 예정”라고 밝히고 “앞으로 매년 돌돔, 볼락, 감성돔, 참돔, 넙치, 꽃게 등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연안의 수산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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