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상습도박 131명 검거

기사등록 2013/09/25 17:06:27 최종수정 2016/12/28 08:06:27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25일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에 가입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A(36·여)씨 등 131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헸다.  A씨 등은 지난 6~8월 필리핀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3곳의 회원으로 가입, 사이트 지정계좌로 1인당 300만~2억원 상당을 입금해 두고 축구, 야구, 스타크래프트 등 1경기당 5000~100만원씩 배팅해 맞추면 2~5배의 배당금을 챙기는 등 상습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도박사이트 지정계좌로 입금해 둔 도박자금은 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계좌 추적 등으로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쫓고 있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