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24일 오후 현장감식 결과를 중간 설명하는 자리에서 사고가 난 2층 건물 1층 가스배달업소 사무실에서 최초 폭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곳은 2층 상가건물로 1층에는 왼쪽부터 가스배달업소 사무실과 출장뷔페업소 창고, 페인트가게가 연달아 붙어있고 2층은 주인 노부부와 아들이 살고있는 가정집이다.
현장감식 결과 건물 내부에서 LP가스용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건물 외부에 LP가스용기 6개가 놓여 있었다.
이 가운데 일부 LP가스용기는 건물 내부의 가스레인지와 가스온수기 등과 연결돼 있었다. 그러나 외부에 있던 LP가스용기에서 폭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스배달업소 사무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불이 난 뒤 옆에 있던 출장뷔페업소 창고와 페인트가게까지 옮겨붙어 연쇄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폭발이 외부에 놓여있던 LP가스용기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좀 더 조사해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밤 11시45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2층 건물 1층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관 2명이 숨지고 주민 등 15명이 다쳤다.
또 폭발의 충격으로 주변건물 30여곳과 주변에 세워져 있던 차량 13대도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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