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자던 여성 성추행·폭행 70대 입건

기사등록 2013/08/20 06:59:33 최종수정 2016/12/28 07:55:54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20일 현관문을 열어두고 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A(78)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일 밤 10시께 부산 북구 구포동 B(58·여)씨의 집에 들어가 잠을 자던 B씨의 옷을 벗기고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씨가 잠에서 깨어 반항하자 주먹으로 얼굴 등을 수 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문을 열어 놓고 잔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