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아직도 1등…베스트셀러 차트

기사등록 2013/08/16 11:11:23 최종수정 2016/12/28 07:55:03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일본의 세계적인 스타작가 무라카미 하루키(64)의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7주째 베스트셀러 차트 정상을 달렸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을 쓴 작가 조정래(70)의 새 대하소설 '정글만리1'은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정글만리2'와 '정글만리3'은 각각 10, 12위에 꽂혔다.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60)의 소설 '꾸뻬씨의 행복 여행'은 부동의 3위다.

 매사추세츠주 햄프셔대의 한국인 스님 교수 혜민(39)의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한 계단 상승해 4위에 오르며 롱런하고 있다.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미국 작가 댄 브라운(49)의 신작 '인페르노1' 5위, '인페르노2'는 8위에 걸렸다. 작가 김영하(45)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1년반 만에 펴낸 장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한 계단 올라 9위에 안착했다.

 미국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58)의 신작 '더 잡', 7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인 자크로브·뱅자맹 르그랑의 '설국열차', 그룹 '언니네 이발관' 소속 가수 겸 작가 이석원(42)의 신작 '실내인간', 스웨덴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52)의 신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7~20위로 베스트셀러 차트 안에 들어왔다.

 한국출판인회의가 9~15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1.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무라카미 하루키·민음사)

  2. 정글만리 1(조정래·해냄출판사)

  3. 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리·오래된미래)

  4.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쌤앤파커스)

  5. 인페르노 1(댄 브라운·문학수첩)

  6. 관점을 디자인하라(박용후·프롬북스)

  7. 28(정유정·은행나무)

  8. 인페르노 2(댄 브라운·문학수첩)

  9.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문학동네)

 10. 정글만리 2(조정래·해냄출판사)  

 1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1-규슈(유홍준·창비)

 12. 정글만리 3(조정래·해냄출판사)

 13. 관찰의 힘(얀 칩체이스, 사이먼 슈타인하트·위너스북)

 14.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갤리온)

 15. 공부하는 힘(황농문·위즈덤하우스)

 16. 적을 만들지않는 대화법(샘혼·갈매나무)

 17. 더 잡(더글라스 케네디·밝은세상)

 18. 설국열차(자크로브, 뱅자맹 로그랑·세미콜론)

 19. 실내인간(이석원·달)

 20.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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