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지역 일간지 '엑스프레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을 영입한 레버쿠젠이 새롭게 한국 마케팅을 시도한다"며 "LG전자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을 단계까지 협상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이 LG 독일 법인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곧 LG전자 로고가 레버쿠젠 유니폼에 새겨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타진 중이라고 전한 이 매체는 스페인의 산탄데르은행과 함께 삼성, LG전자도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제시한 금액은 5년 간 최소 4100만 유로(약 610억원)로 알려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와 RP온라인도 "레버쿠젠이 '손흥민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라는 보도를 하면서 LG와 레버쿠젠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 사실에 힘을 실었다.
RP온라인은 "볼프강 홀츠하우저 레버쿠젠 CEO가 LG와의 스폰서 계약과 관련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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