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일에 진행되는 신규 프로그램인 '비키니 페스티벌'과 지난해 처음 개최돼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물의 난장 행사'를 업그레이드 시켜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비키니 페스티벌은 오후 3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시작해 동백섬을 순환하고 구남로까지 약 3㎞를 걷는 비키니 워킹 이벤트이다.
수영복이나 비치웨어를 입은 고등학생 이상 남·여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 등은 부산바다축제 홈페이지(www.seafestival.co.kr)에서 오는 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인 4일 오후 2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 옆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순위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걸으면서 아이스 원정대, 죠스가 나타났다 등 얼음을 이용한 시원한 미션을 받게 되며 SBS슈퍼모델 예비진출자 24명도 일반참가자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한다.
이번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티셔츠)을 증정하며 미션수행자는 별도의 경품도 주어진다.
이어 SBS슈퍼모델 예비진출자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아임 슈퍼모델' 패션쇼도 마련된다.
'물의 난장'은 오후 5시부터 구남로 일대(해운대시장 입구~해운대해변로 입구 200m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 구간을 '물·음악·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거리로 만들어 '크라잉넛·넘버원코리안·스카웨이커스' 등 축하공연과 함께 댄스공연, 행사장 전체에 살수시설도 마련돼 부산바다축제만의 이색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물의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인 3일 오전 9시부터 4일밤 10시까지 구남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서바이벌 오디션 '아임 슈퍼모델(I′m SuperModel)'은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박둘선, 최여진의 MC로 진행되며 투아이즈(2EYES)와 울랄라세션의 파워풀한 공연을 펼쳐진다.
한편 '아임 슈퍼모델'은 오는 6일부터 SBS를 통해 첫 방송 될 예정이며 SBS E!와 SBS플러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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