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주택시장 고도성장예상
기사등록 2013/07/25 14:07:05
최종수정 2016/12/28 07:49:08
【방콕=뉴시스】박윤 특파원 = 부동산 전문 독립 부동산 자문기관(AREA)에 따르면 2013년 방콕 지역에만 콘도, 타운하우스 및 기타 주택 등 12만4080 가구가 공급, 판매될 예정이며 이는 2012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자문기관 소폰 폰촉차이 회장은 AREA가 올해 상반기 연구 조사를 통해 파악한 시장에 공급될 신규 주택 수는 6만2044가구로 약 1730억 바트(6314억원)에 해당하며 2013년 총 예상 공급 가구 수는 12만4080가구로 총 평가액은 약 3440억 바트(1조2250억원)라고 말했다.
또 2013년 하반기는 기대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나 실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정보에 따르면 하반기에 진행될 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상반기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규 주거시설 중 콘도미니엄 아파트가 총 3만9648가구로 전체의 64%이며 타운하우스가 21%, 단독주택이 9%를 차지했다.
상반기에 새로 공급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부동산 개발사들이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소형 위주로 공급하면서 2012년 판매가인 293만7000바트(1억720만원)보다 6% 감소된 277만5000바트(1억100만원)였다.
2012년 판매된 주택수는 대홍수가 발생했던 2011년 8만1816가구보다 31% 증가했었으며 올해는 2012년 10만7412가구보다 상승한 11만5480가구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소폰 회장은 방콕의 부동산 시장은 매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나 머지 않아 공급 초과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정부 및 사설기관들은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여 과도한 중도납부금 및 주택담보 대출의 규모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억제 정책 도입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as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