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산용현계곡으로 오세요”

기사등록 2013/07/18 10:23:17 최종수정 2016/12/28 07:46:56
【서산=뉴시스】박상록 기자 =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 주변에 위치한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의 용현계곡이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용현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3.07.18 (사진=서산시 제공)  park2223@newsis.com
【서산=뉴시스】박상록 기자 = 자연과 역사가 함께 살아 숨쉬며 다양한 테마가 있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의 용현계곡이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서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용현계곡은 주변의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곡을 따라 천연적인 삼림욕장이 즐비해 매년 이맘 때면 전국에서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민박집과 음식점들도 많아 아무런 준비 없이도 넉넉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

 특히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과 현존하는 국내 마애불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마애여래삼존상은 백제후기 작품이 용연계곡 주변에 있어 해마다 2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인근에는 다양한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보원사지(사적 제316호)와 우리나라 읍성 중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해미읍성(사적 제116호), 충남 4대 전통사찰 중 하나인 개심사 등의 문화유적도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들 관광명소와 자연스레 연결하는‘서산 아라메길’을 편안하게 걸으며 그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여유롭게 느껴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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