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 질환 역시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입 속 질환으로 구내염이 있다.
구내염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지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랑니가 난 상태에서 구내염이 발생했다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사랑니 주변은 칫솔이 닿기 어려워 숨어있는 플라그(치태)가 많기 때문이다. 치태는 입 냄새의 원인이며, 사랑니 주변의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에는 더욱 세심한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
17일 서울 동부이촌동 성대혁치과에 따르면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치과에서 치아의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사랑니 주변에 통증이나 염증이 나타났다면 치과 전문의와 상의해 사랑니를 뽑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사랑니를 발치했다면 구내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대혁 치의학박사에 따르면 사랑니를 발치한 후에는 출혈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거즈를 물고 있어야 한다. 발치 부위의 부기와 출혈은 얼음찜질로 줄일 수 있다.
입안의 압력을 높이는 행동은 발치 부위를 벌어지게 하고, 상처를 덧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빨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음주와 흡연 또한 사랑니 발치 부위에 염증을 생기게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상처 부위의 혈관이 확장될 수 있는 격렬한 운동과, 상처 부위의 칫솔질도 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그는 "여름철에는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입안의 염증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며 "입안의 냄새가 갑자기 심해지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치과를 찾아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 구강외과전문의가 전하는 구내염 예방법이다.
▲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비타민제를 복용한다.
▲ 자주 양치질을 하거나 구강 세정제로 입안을 세척한다.
▲ 식사는 천천히 하고 음식을 씹으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 맵고 짠 음식과 뜨겁고 딱딱한 음식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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