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 첫 웨딩드레스, 경매 나온다
기사등록 2013/06/22 04:00:00
최종수정 2016/12/28 07:38:57
【런던=AP/뉴시스】경매회사 크리스티의 직원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크리스티 본사에서 디자이너 헬렌 로스가 제작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첫 웨딩드레스를 전시하고 있다. 크리스티가 120년 동안 진행한 팝 문화 경매에서 판매할 이 웨딩스레스는 30만~50만 파운드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06.22
【런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유명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8번 결혼식 중 첫 결혼식에 입은 웨딩드레스가 경매에 나온다.
이 드레스를 사려면 적어도 3만 파운드(약 5300만원)의 돈과 허리가 날씬해야 한다.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디자이너 헬렌 로즈가 제작하고 허리를 조이는 코르셋과 진주 장식된 이 웨딩드레스를 경매에 내놨다.
지난 1950년 5월 테일러는 만 18살에 호텔 후계자 콘래드 힐튼과 MGM 스튜디오에서 수많은 스타가 보는 가운데 이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몇 개월 후 이들은 이혼했다. 이후 테일러는 7차례 더 결혼했으며 지난 2011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 드레스는 오는 26일 판매될 예정이며 낙찰가는 3만~5만 파운드로 예상된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