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이멍구 최대 곰발바닥 밀수 적발…5개 차량 바퀴에 총 213개

기사등록 2013/06/17 23:05:45 최종수정 2016/12/28 07:37:28
【서울=뉴시스】러시아와 접한 국경도시인 중국 네이멍(內蒙古)구 자치구 만저우리(滿州里)시 해관에서 적발된 곰 발다닥이 바닥에 전시돼 있다. 17일 중국 파즈왕(法制網)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만저우리시 세관은 러시아로부터 중국으로 들어오는 한 미니버스를 통관 검사하던 중 이 같은 밀수사건을 적발했다. (사진출처: 파즈왕) 2013.06.1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러시아와 접한 국경도시인 중국 네이멍(內蒙古)구 자치구 만저우리(滿州里)시에서 최근 러시아로부터 중국으로 들어오는 차량에서 213개의 곰발바닥을 발견하는 사상 최대 규모 곰발바닥 밀수사건이 적발됐다.

 17일 중국 파즈왕(法制網)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만저우리시 해관은 러시아로부터 중국으로 들어오는 한 미니버스를 통관 검사하던 중 이 같은 밀수사건을 적발한 것이다.

 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한 밀수용 차량이 세관에 돌아왔고, 엑스레이 검사결과 차량 바퀴에 이상 물질이 발견됐다.

 당국이 해당 차량의 바퀴를 찢어 검사한 결과 213개의 곰 발바닥이 나왔다.

 중국에서 고급요리 재료인 '슝장(熊掌)'으로 알려진 곰 발바닥은 러시아에서는 1㎏당 2000루블(약 388위안)밖에 안 하지만 중국에서는 최대 5000~6000위안에 거래되는 등 폭리를 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러 변경도시 만저우리에서 해마다 20여 개의 곰바닥을 밀수하는 사건이 적발된 적이 있지만 이처럼 많은 양이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안 당국은 이번 사안과 연관이 된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