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만명을 들인 ‘오! 브라더스’(2003), 622만명을 모은 ‘미녀는 괴로워’(2006), 848만명을 앉힌 ‘국가대표’(2009) 등을 연출한 김용화(42) 감독의 블록버스터 신작 ‘미스터 고’ 주연 여배우 자격으로서다.
쉬자오는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미스터 고’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해 한국 팬 앞에 선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매니저인 중국인 15세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린 올 여름 최대 기대작이다.
극 중 중국 서커스단 단장의 손녀인 웨이웨이는 어릴 적부터 함께해 온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더욱 완벽하게 조련하기 위해 고릴라 언어를 연구해 대화를 나눌 정도로 강단 있는 소녀다. 할아버지가 죽은 뒤 빚더미에 오른 서커스단을 지키기 위해 링링과 함께 낯선 한국행을 감행한다.
쉬자오는 이 영화에서 작은 체구와 연약한 외모와 달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절망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세상에 당당히 맞서 꿋꿋이 난관을 헤쳐 나가는 당찬 소녀 웨이웨이를 열연한다. 때로는 깜찍한 모습으로, 때로는 강하고 당찬 매력으로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김 감독은 “쉬자오는 20살이 되면 장쯔이를 능가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격찬했고, 이 작품에서 에이전트 ‘ ’를 맡아 쉬자오와 공연한 성동일은 “촬영 현장에서 쉬자오의 별명은 연기 선생님이었다. 한국이라는 낯선 곳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을 텐데, 현장에서 정말 완벽하게 몰입해 나이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쉬자오는 31일까지 3박4일간 한국에 머물며 사전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미스터 고’는 덱스터 스튜디오 제작, 쇼박스 배급으로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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