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좋은 이별 후에 온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기사등록 2013/05/19 09:11:00 최종수정 2016/12/28 07:28:39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행복은 좋은 이별 후에 온다 (선안남 지음 / 북로그컴퍼니 펴냄)

 ‘이 상황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가고 싶은데….’

 우리는 수많은 이별을 하고 있다. 익숙한 장소로부터 떠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며 심지어 하루 전의 자신과도 이별하고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의 하루는 이별로 시작된다. 일상 여기저기에서 만날 수 있는 이별이지만 이별은 전혀 익숙해지지 않고 이별 앞에서 우리는 자꾸만 작아진다.

 이별은 연인과의 헤어짐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등 원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수동적 의미 만은 아니다. 몸담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의존해왔던 가족으로부터 독립하고 과거의 기억에서 해방되고 타인과 비교하는 마음에서 벗어나는 등 능동적인 경험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이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별은 불안, 위축, 외로움, 무기력 등 부정적인 감정을 몰고 온다. 그리고 부정적인 이별 경험은 더욱 힘들고 답답한 상황으로 우리를 내몰고 앞으로의 만남도 어렵게 만든다.

 그래도 이별을 해야만 새로운 사람, 장소,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새로운 만남을 위해서는 좋은 이별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즉, 잘 이별해야 잘 관계하며 좋은 이별은 행복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진정한 이별이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별을 잘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우리의 일상은 이별을 반복하면서 단단해지고 단단한 일상이 모여 건강한 삶이 된다. 그리고 건강한 삶에는 행복이 찾아온다. 이별에 대한 통찰력과 진심 어린 조언이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위해 잘 이별할 수 있는 방법을 깨우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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