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장병국 의원, 아이·부모···장난감도서관 개설 '촉구'

기사등록 2013/05/17 10:20:33 최종수정 2016/12/28 07:28:25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장병국 의원(47·다 선거구)은 16일 열린 제161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을 대여해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효과적인 해결책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장병국 의원(47·다 선거구)은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을 대여해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효과적인 해결책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장병국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161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정의 육아 부담을 경감시켜 주려고 보육관련 예산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수혜를 받는 사람들은 육아비용이 절감됐다고 느끼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유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중요한 활동인 놀이가 더욱 교육적으로 되려면 풍부하고 잘 갖춰진 놀이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장난감 도서관"이라 강조했다.

 장난감 도서관을 어린이도서관과 앞으로 운영 계획인 영어도서관과 연계한다면 점차 유아의 흥미와 욕구가 자연스럽게 책으로 옮겨져 도서관운영의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2012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장난감도서관은 158곳에 이르고 전국 20곳 시·군에서 조례로 정해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따라서 "올 3월 시의 인구통계를 보면 5세 이하의 영유아가 4097명인데 교육적으로 풍부하고 위생적인 놀이공간을 제공해 우리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고 부모의 양육비를 낮출 수 있도록 먼저 시립도서관 내에 장난감도서관 개설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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