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함정공개와 항해 체험 등 두 부분으로 나뉘어 마련됐다. 먼저 함정공개 및 견학은 강감찬함(4400t급)과 향로봉함(4000t급) 등에서 함정 견학, 의장대 시범, 페이스페인팅, 군복착용 체험, 바다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또 항해 체험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수송함인 독도함(1만4000t급)에 부산시민과 어린이 3000여 명이 승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부산 인근 해상을 항해하는 형태로 펼쳐졌다.
독도함 비행갑판에서는 고속정(PKM) 돌격 기동과 대잠헬기(Lynx) 축하비행 등 해상훈련시범 관람을 비롯해 포토 존에서 가족사진 및 해군마스코트 해돌이·해순이와 사진 찍기, 해군 복장 및 장구 체험, 어린이 퀴즈대회 및 해군 홍보단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해군은 지난 3월부터 매달 함정공개행사를 열고 있다. 또 작전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군함 항해체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