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멕시코를 방문해 엔리케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고 미국은 멕시코가 폭력사태를 근절하는 데 정책의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지지하며 치안 기구를 구성하고 치안 문제로 외국과 협력하는 방식은 오직 멕시코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의 이 발언은 최근 집권한 니에토가 치안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공조 관계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멕시코 마약 문제에 간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통로를 가졌으나 니에토는 이를 봉쇄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날 멕시코에 이어 코스타리카까지 도합 3일간의 방문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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