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완료

기사등록 2013/04/23 17:44:32 최종수정 2016/12/28 07:21:08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23일 디지털 병원의 핵심사업인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병원의 모든 의료정보 업무를 통합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은 모바일헬스케어시스템과 데스크톱 가상화를 기반으로 한 통합 전자의무기록(EMR), 병원 그룹웨어 행정시스템 등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을지대학병원은 지역 최초로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이나 태블릿PC, 데스크톱 등 장치와 상관없이 통합 전자의무기록과 처방전달시스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정보, 처방내용, 각종 검사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신속하고 심도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 의료진 상호간 환자정보 공유로 진료 및 검사의 중복 예방과 환자 안전관리, 협진이 용이해 졌고 각종 검사, 수술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치료계획 수립, 진료 대기시간 감축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통합 전자의무기록의 도입으로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환자들의 진료기록이 전산화돼 정확하고 안전한 관리가 가능해져 의료사고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을지대학교병원은 통합 전자의무기록과 함께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데스크탑 가상화 시스템을 통해 장비의 성능이나 종류에 관계없이 가상화 서버를 통해 고성능 PC와 같은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황인택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추진위원장(을지대학교병원장)은 "모바일 헬스케어시스템 등 의료정보 시스템의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환자분들의 진료대기시간 단축과 진료 및 검사의 중복 예방 등 환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으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오는 6월까지 서울 을지병원과 강남 을지병원에도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