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출신 등 전직 총학생회장단, 정태흥 지지선언

기사등록 2013/04/17 11:36:48 최종수정 2016/12/28 07:19:0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등에서 활동한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 144명이 통합진보당 정태흥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1988년 당시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 총학생회장이었던 정형주씨를 비롯한 144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올 24일 우리 국회에 정의롭고 헌신적인 국회의원이 1명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노원병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 후보는 1995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한총련 3기 의장을 역임하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고 이 땅의 민주화를 실현하는데 청춘을 바쳤다"며 "학살자를 처벌하기 위해 정권에 맞선 대가로 수배와 투옥의 고초를 겪었지만 굴하지 않고 끝내 학살자들을 법정에 세웠다"고 정 후보의 이력을 소개했다.  또 "많은 총학생회장 출신 청년들이 학생운동을 그만두고 기성정치권으로 들어갔지만 정 후보는 민주노동당 창당시기부터 10년 넘게 노동자 민중을 위한 진보정치의 한길로 걸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서민들의 마음을 절실하게 대변하는 선명진보야당의 후보가 당선돼야 박근혜정부의 실정에 경종을 울리고 앞으로 5년 동안 나라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선언자 명단에는 1993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신창현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현역 의원인 김재연 의원(한국외대), 반값등록금 촛불집회를 주도한 박자은 전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전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