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학생들 국제 디자인 공모전 '은상'

기사등록 2013/04/15 13:49:57 최종수정 2016/12/28 07:18:24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만의 저금통을 만들 수 있는 펀칭기를 디자인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은 UNIST 학생들이 화제다.

 수상의 주인공은 통합산업디자인 프로그램 전공 김영훈(28), 김소정(27) 대학원생과 디자인및인간공학부 배지은(22), 전성은(21), 조광민(21), 최은영(20) 학생(지도교수 정선희) 등이다.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15일 디자인및인간공학부 소속 학생팀(팀명 S Cube Design Lab)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A'DESIGN AWARD & COMPETITION)에서 은상(A'DESIGN AWARD SILV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40여 개국 참가자들이 4500여 개의 작품을 출품해 경쟁했다.

 시상식은 15일 이탈리아 꼬모에서 열렸다.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작품 전시가 4월 15일부터 27일까지 무드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갈라 나이트에 참가 자격을 준다.

 대학원생 김영훈씨는 수상소감으로 "평소에 자주 마시고 버리는 음료수병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기부함을 만드는 경험이 기부자로 하여금 좀 더 특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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