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먼트(moment)'라는 별칭을 달고 나온 앨범의 타이틀곡은 '그렇게 웃어줘'다.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감독 홍상수)의 주연배우로 주목받은 정은채(27)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앨범에는 보컬과 피아노, 스트링만으로 구성된 '건너편' 등 권순관이 평소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 11곡을 담았다.
매니지먼트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쉼 없이 달려온 노리플라이의 휴식을 알린 지 약 1년8개월 만에 권순관이 솔로로 나서게 됐다"면서 "3년여 동안 40곡 가까이 만든 노래 중에서 골랐다"고 소개했다.
한편, 2006년 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뒤돌아보다'로 은상을 수상하며 등장한 노리플라이는 2008년 싱글앨범 '고백하는 날'로 데뷔했다. 유희열의 1인 프로젝트 밴드 '토이'류의 고급 발라드 계보를 잇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또 다른 멤버 정욱재(29)의 입대로 권순관이 솔로로 나서고 있다. 권순관은 그간 이승환, 박지윤, 2AM, 알렉스 등과 작업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