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소주 '참이슬'서 경유 성분 소량 검출

기사등록 2013/04/02 14:04:27 최종수정 2016/12/28 07:14:36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국내 소주시장 최고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참이슬'에서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  충북 청주청남경찰서는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마시던 소주에서 휘발성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경유 성분이 소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소주 15병(미개봉 11병, 개봉 4병) 가운데 8병에서 소량의 경유 성분이 검출됐고, 검출량은 정확히 측정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개봉하지 않은 소주에서도 경유 성분이 미량 검출됨에 따라 정확한 유입 경로 등의 확인을 위해 회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지만, 해당 소주가 생산된 공장에서는 경유 성분이 함유된 석유류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공정에서 경유 성분이 소주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같은 시간 똑같은 생산설비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거해 확인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소주병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dotor011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