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채널은 슬로건을 ‘더 월드 베스트 드라마(The World’s Best Drama)’로 바꾸고, 글로벌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
FOX채널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120개국에 동시 론칭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블록’을 개설한다. 5월에 화가 겸 과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를 20대 청년으로 재탄생시킨 ‘다빈치 디몬스’를 방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프랑스 영화 ‘레옹’(1984)의 주연 장 르노(65)의 드라마 데뷔작 ‘JO’, 스웨덴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수사드라마 ‘더 브리지’ 등 글로벌 론칭 드라마들을 2개월마다 한 편씩 방송한다.
FOX채널은 그간 ‘NCIS’, ‘성범죄전담반’ 등 해외 유명 콘텐츠의 빠른 수급과 ‘좀비 열풍’의 선두주자인 ‘워킹데드’ 시리즈를 방송했다. 글로벌 라인업 강화도 그 연장선이다.
FOX채널은 개편을 기념해 4월1일 오전 11시 ‘워킹데드 시즌3’ 후반부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편성한다. 미국 현지 방송 종료 직후 방송하는 것으로 국내 TV 최초 방송이다.
글로벌 남성채널 FX는 론칭 5년만에 개편을 시도한다. 변경된 슬로건인 ‘본 와일드(Born Wild)’에 맞게 한층 더 강렬해진 남성 채널로 재편된다. 네트워크 디자인 역시 흑과 백, 진한 레드를 사용해 마초적인 이미지의 채널 룩을 강조한다.
FX는 그동안 ‘남자의 날’(매년 11월1일)을 기념한 바나나 선물, 국내 최초 영화관 WWE 현장중계 등 남성 시청자를 위한 독특한 마케팅을 시도해왔다. 개편 뒤에도 ‘선즈 오브 아나키(Sons of anarchy)’,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2’ 등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와 WWE 프로그램 ‘RAW’를 독점 방송하는 등 남성 타깃을 자극하는 콘텐츠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로맨틱채널 FOX라이프는 ‘이트, 플레이, 러브(Eat, Play, Love)’로 슬로건을 바꾸고 3040여성 타깃에 집중한다. 콘텐츠 라인업도 타깃 맞춤형으로 강화한다. ‘위기의 주부들’, ‘러브 앤 프렌즈(Cougar Town)’, ‘멜리사 앤 조이’ 등을 편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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