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오정세(36)와 이시영(31)이 주연한 '남자사용설명서'가 22일 송사리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영화로 손꼽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일을 도맡는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야외촬영을 마치고 얻은 '남자사용설명서' 테이프 속 'Dr. 스왈스키'(박영규)의 지시에 따라 매력적인 여성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차트에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둔 야구팬들의 기대감도 반영됐다. 당대의 라이벌 투수 최동원과 선동렬의 경쟁을 그린 '퍼펙트게임'(2011)과 한물간 투수의 분투기인 '투혼'(2011)이 5, 9위에 올랐다.
이 밖에 '타워'(2위), '광해, 왕이 된 남자'(3위), '박수건달'(4위) 등이 10위 안에 걸렸다.
kafk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