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 민간단체인 동북아우의연맹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진오스님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여성을 돕는 기부마라톤을 통해 소외된 다문화가정을 돕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됐다.
하모니데이는 매년 다문화가족 등 사회 각계 각층 121명을 초청해 사회통합과 공동체의식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한 화해와 조화의 기념일이다.
이 날은 하나(1)가 둘(2)로 분열했지만 이 분열(2)을 통합(1)해야 한다는 의미로 기념식 참가 대상 인원도 121명으로 정한 것.
진오스님은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다문화 모자가족을 위한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오스님은 그동안 기부금 마련을 위해 한반도 횡단 308㎞ 울트라마라톤 완주(63시간 45분), 베트남 500㎞ 마라톤 완주(3박4일), 낙동강 200㎞를 완주(35시간 30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대강 1000㎞ 국토완주(총 20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돕는 기부금을 모금해왔다.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를 맡고 있는 진오스님은 오는 19일부터 독일에서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700㎞ 달리기에 도전한다.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쉼터 확충을 위해 1㎞를 달릴 때마다 1유로씩 기부받는 '모금마라톤'이다.
진오스님은 "달리는 것이 힘들 때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었다"며 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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