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에는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탄 쓰리 빈센트 탄(Tan Sri Dato' Seri Vincent Tan) 회장 및 버자야랜드의 다또 프란시스 응수이린(Dato' Ng Sooi Lin) 대표를 비롯해 버자야그룹 임원들과 국토해양부 한만희 차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변정일 JDC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사업관계자 약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개발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JDC가 시행하는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으로 서귀포 예래동 일대 74만4207㎡ 부지에 고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복합 쇼핑몰, 의료센터, 카지노 등이 계획된 종합 휴양단지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 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 개발사업으로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국내 관광사업 분야에 외국인 직접투자로는 최대 규모인 1250여억원을 투자해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이번 착공식은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의 1단계 사업인 곶자왈 빌리지 건축공사로 단지 내 해안가에 위치하며, 고급 단독형 콘도미니엄인 씨사이드 메종 51세대와 상가시설과 콘도시설이 결합한 마켓 워크 96세대로 구성된 총 147세대 규모의 콘도미니엄 단지가 조성된다.
변정일 JDC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08년 8월 본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버자야제주리조트를 설립 한 이후 2009년 부지공사를 시작으로 2011년 기반조성을 마무리 했다”며 “이번 건축공사 착공식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게 된 데 대해 도민사회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버자야랜드 응수이린 대표는 인사말에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의 첫 삽을 뜨게 돼 뜻 깊다”며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부상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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