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독립기념관 94주년 '3·1절 기념식'
기사등록 2013/03/01 13:09:58
최종수정 2016/12/28 07:05:05
【천안=뉴시스】김효원 기자 = 3·1절 제94주년을 맞은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충청남도, 독립기념관 주최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성무용 천안시장,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khw0720@newsis.com 【천안=뉴시스】서정훈·김효원 기자 =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애국심이 필요합니다."
제94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렸다.
충남도와 독립기념관이 공동주관한 기념식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충남국악관현악단 축하공연,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충남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은 개인의 자유와 국가 주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꿈에서 시작됐으며, 3·1운동을 이끈 선열들의 위대함은 한 순간도 평화의 가치를 놓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안 충남지사는 이어 "우리가 이어가야 할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은 만국 동포가 함께 평화로운 질서를 만들자는 사해동포정신"이라며 "국가 공동체적 관점은 애국심이며, 지금과 같은 전환기일수록 진정한 의미의 애국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뉴시스】김효원 기자 = 3·1절 제94주년을 맞은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충청남도, 독립기념관 주최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성무용 천안시장,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은 독립기념관에서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을 왕복하는 '3.1절 94주년 기념 제15회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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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 이어서는 참석자들이 독립기념관 일원을 걷는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와 태극기 퍼포먼스, 나라사랑 댄스 등이 열려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겨레의 큰마당 야외전시장에는 독도의 역사와 생태를 담은 사진전을 비롯해 그날의 감동을 느끼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와 서예가 김동욱이 길이 31m 폭20.3m 대형 광목천에 세상에서 '가장 큰 태극기 그리기 서예퍼포먼스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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