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무경찰' 인기 절정 눈에 띄네

기사등록 2013/02/26 10:14:15 최종수정 2016/12/28 07:03:55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우리나라 4대 의무 중의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군대에 입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명 의경이라 불리는 '의무경찰'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의무경찰 모집시험에 총 2808명의 지원자가 지원해 이 중 694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 2011년과 비교하면 지원자 수가 2.13배 증가한 수치이며 이같이 의무경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2월 지원자 수가 325명으로 역대 최고 높은 지원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전국의 의무경찰 입대인원은 1만4806명으로 이중 경북에는 67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미 예비 자원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2011년 9월부터 경북경찰청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독도경비대원 별도 선발시험'에는 평균 12.2: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도경비대원은 경북경찰청에서 일반의경 보다 엄격한 선발 기준을 적용하고 있음에도 불구, 지원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으며 이에 경북경찰은 매월 7~12명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경북경찰은 최근 의무경찰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 지난 2011년 전의경 생활문화 개선을 통해 그동안 잔재해 있던 구타가혹행위 등의 구조적 악습을 없앤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전의경 관계를 수평적 동료관계로 변모시키고 경찰관 중심의 부대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경북경찰은 매월 일반 및 독도경비대원 모집시험을 각 1회 실시할 예정이며 독도경비대 선발시험을 매월 개최해 올해 10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담전문가 및 상설중대 지휘요원을 면접위원으로 구성해 면접을 실시, 병약자나 성격장애자 등을 배재해 선발할 계획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최근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경찰공무원에 뜻을 두고 있는 청년이라면 의무경찰을 통해 경찰 조직에 대한 간접 경험을 미리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경찰관 채용 시험과 전의경 특채 시험 등에 대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어 최근 의무경찰에 대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olo574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