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종합계획' 국토부 승인, 2020년까지 122조 투입
기사등록 2013/02/06 14:09:16
최종수정 2016/12/28 06:58:31
【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전북도가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2020년까지 122조원 가량을 투입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전북의 장기비전을 담은 '전라북도 종합계획(2012~2020)'이 최근 국토해양부장관 승인을 받아 확정 공고했다.
전북의 장기발전전략 및 정책방향 제시를 위해 수립된 이번 종합계획은 '삶의 질이 높은 신성장거점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과 지역 상생발전, 신성장산업과 한류문화 중심지 육성,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 실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4대 목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종합계획에서는 새만금신성장축, 지식첨단산업축, 동부권특화발전축, 역사문화관광축, 동서연계협력축 등 5대 발전축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122조9154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새만금~지리산 국도,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 부안~고창간 국도건설(부창대교), 호남고속철도, 새만금~김천철도, 김제경비행장, 새만금신항(1단계), 에코시티, 전주권 연구개발특구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산단조성, 탄소밸리구축사업,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국제해양관광단지, 지덕산악권 휴양·힐링거점 조성 등이다.
도는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2020년 인구 198만명, 지역내 총생산(GRDP) 66조원, 1인당 GRDP 3363만원, 문화예술향유율 85%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2011년 1월 확정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민선5기 출범에 따른 도정이념 반영과 새만금특별법 제정 등 지역의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장기발전 방향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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