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모텔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기사등록 2013/01/11 10:15:37 최종수정 2016/12/28 06:51:05
【아산=뉴시스】김효원 기자 = 지난 10일 오후 2시8분께 충남 아산시 온천동 소재 한 모텔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산시 온천동 모 모텔에서 A(40·여)씨가 자신이 투숙한 방 완강기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관계자는 "모텔 종업원이 체크아웃시간이 지났는데 퇴실하지 않고 인터폰도 받지 않고 인기척도 없어 들어가보니 숨진 상태였고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뚜렷한 직업 없이 아산에서 혼자 생활했고 올해 여동생이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로 내려가 함께 살기 위해 주소도 이전을 해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khw072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