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조영빈 '걱정이네 명자씨'

기사등록 2012/12/26 16:52:19 최종수정 2016/12/28 01:45:14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전국 유일한 영화 시나리오 신인작가의 등용문인 제3회 전주시나리오 공모전에 85편이 접수된 가운데 '걱정이네 명자씨'를 출품한 조영빈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제3회 전주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조영빈 작가의 '걱정이네 명자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류주희 작가 '거기로 가는길'과 최치언 작가 '귀하신 손님'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지난 7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전북를 소재로 영화나 촬영이 가능한 시나리오를 공모한 결과 85편의 작품이 접수돼 최종심사결과 3개 작품(대상 1편, 우수상2편)이 선정됐다 .  '전주시나리오 공모전'은 전북 문화콘텐츠 소재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것이다.  대상인 '걱정이네 명자씨'는 천부적 운동소질을 가진 고등학생 명자가 대학특기생으로 대학을 진학할지 아빠의 꿈인 복싱 챔피언을 이뤄줘야 할지를 고민하는 이야기로, 영상적 볼거리와 따뜻한 감동으로 심사위원들ㄴ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지원했고 대상을 수상한 조영빈 작가의 경우 '개그야', '웃찾사 시즌1'에 출현한 코메디언으로 밝혀져 화제다.  또 '귀하신 손님'은 영화제작사와 계약이 성사될 예정으로 논의 중에 있어 영화제작까지 이뤄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작품 선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능성이 있는 작품들에게 멘토링을 통해 영화제작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yu00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