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구자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 선수의 아버지 구광회 씨 등 가족은 현재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구 선수도 리그 휴식기간엔 계룡산 자락인 유성구 수통골에서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철은 이날 위촉식에서 상지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단에 직접 거인한 축구공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시작했다. 구자철은 앞으로 유성온천문화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구자철은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살아봐도 유성만큼 깨끗하고 정이가는 도시가 없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유성구 홍보대사로써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1 AFC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FC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에이스로서 활약하며 11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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