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MC 폐지 CE·IM 격상…DS 포함 3부분 체제로
기사등록 2012/12/12 15:15:14
최종수정 2016/12/28 01:41:37
【서울=뉴시스】 김민기 기자 = 삼성전자가 완제품을 담당하는 DMC와 부품을 담당하는 DS였던 2부문 체제에서 DMC 부문을 폐지하고 CE담당과 IM담당을 부문으로 격상시켜 CE, IM, DS 3대 부문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삼성전자는 5일 사장단 인사, 7일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12일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완제품사업을 담당하는 DMC부문을 폐지하고 CE담당과IM담당을 부문으로 격상시켜 DS부문을 포함한 3大 부문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CE부문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로 구성된다.
IM부문은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디지털이미징사업부 ▲Media Solution센터로 나뉜다.
또 DS부문은 ▲메모리사업부 ▲System LSI사업부 ▲LED사업부 ▲반도체연구소 ▲TP센터 ▲Infra기술센터 ▲생산기술연구소 ▲소프트웨어연구소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3대 부문체제 재편에 대해 'CE-IM담당 체제'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완제품사업을 총괄할 부문장을 선임하기보다는 부문 격상을 통해 '윤부근 사장-신종균 사장 투톱 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단일 담당의 매출이 100조원을 넘고 해당분야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의 위상 및 사업규모에 상응하는 조직체제를 구성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각부문장 책임경영을 강화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주력사업부의 세계 1위를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1등 사업인 TV와 휴대폰의 성공 DNA를 산하조직에 전파해 생활가전, 프린터, 카메라, 네트워크, 의료기기 등 육성·신규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DS부문은 기존처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완제품-부품 사업과의 방화벽은 더욱 견고히 해 부품사업부문과 고객간의 신뢰관계가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m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