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RIS 사업단, 밀양 특산물 '전병' 개발
기사등록 2012/11/14 14:00:19
최종수정 2016/12/28 01:33:16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의 대표 특산물인 맥문동·고추·깻잎·대추 등을 이용한 새로운 '전병'을 산학연 협동으로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진출하는 황금 제과의 전통과자는 소비자들이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으로 옛날 과자로도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밀양의 대표 특산물인 맥문동, 고추, 깻잎, 대추 등을 이용한 새로운 전병을 산학연 협동으로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과자를 부산대학교 생물자원 웰빙제품 RIS 사업단이 전국 3만 개 회원을 가진 전국 슈퍼마켓연합회와 MOU 체결을 통해 제품의 전국유통망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부산대 RIS 사업단(www.pnuris.com)은 마케팅의 첫 번째 제품으로 밀양지역의 황금 제과의 전통과자인 '전병'을 전국 슈퍼마켓에 진출해 판매한다.
앞서 RIS 사업단은 맥문동을 이용한 최초 생활 음료 '영(Young)차'를 전국 세븐일레븐에 입점해 판매하는 등 지역 내 특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로 큰 성과를 이루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황금 제과의 정정두 대표는 "경제침체로 중소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단의 도움으로 전국시장을 개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밀양지역의 다양한 기업제품들이 동반 진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상학 교수(사업단장)는 "국민건강에 좋은 우수한 품질의 웰빙제품을 개발해 산업화하고, 관련 기술들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밀양지역의 웰빙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사업단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올해 전국 12개 사업단 중에서 2위로 2단계 사업에 진입해 마케팅, 기업 지원, 인력양성, 제품개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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